LG전자, 남아공서 ‘이색 마케팅’…소녀시대 뮤비도 눈길

  • 등록 2010.06.23 1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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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엠페러스 팰리스에 "대형 멀티 워터스크린 옥외광고"를 설치해 전세계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대형 멀티 워터스크린을 통해 소녀시대 Oh!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 사진제공=LG전자
[더타임즈] 글로벌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남아공에 ‘이색 옥외광고판’이 떴다.

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남아공에 모여든 전세계 축구팬을 대상으로 ‘이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색 마케팅’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Johannesburg) 의 엠페러스 팰리스(Emperors Palace)에 설치된 대형 멀티 워터스크린.

요하네스버그 공항 근처에 위치한‘엠페러스 팰리스’는 카지노, 호텔, 쇼핑몰, 컨벤션 센터 등이 모여있는 복합 시설물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LG전자는 지난 주부터 이 곳에 42인치 LCD 모니터 36개를 연결한 멀티 비전과 워터 스크린을 결합한 대형 옥외광고를 운영 중이다.

‘물과 영상’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갖춘 이 옥외광고는 워터 스크린, 그림 폭포 등 다채로운 영상 컨텐츠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물방울 형태로 표현된 LG 로고가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번개나 비, 구름 등으로 모양을 바꿔 동선을 따라다니는 영상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광고물은 ‘LG는 남아공을 사랑합니다’ 라는 주제로 두 달간 운영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이색 마케팅이 전세계 축구팬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LG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타임스 남윤형
남윤형 기자 기자 nyh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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