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정치인 현경대 前의원, 18대 국회의원 출마 선언

  • 등록 2008.02.09 21: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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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8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는 현경대 前 의원 
현경대 5선 전 국회의원이 그간의 침묵을 깨고 제주도에서 정치인의 대표 랜드마크인 클린정치인 을 내세우며 18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 공천과 관련해서는 “저는 늘 제주도민들 편에 서는 ‘제주도민당’ 당원임을 자처했다. 공정한 공천심사를 거쳐 올바른 결과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공천 확신을 자신했다.

현경대 전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가 승리하는데" 제주도민과 함께 커다란 의미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선 유세동안 현경대 전 의원은 줄곧 제주에서 정권교체 많이 우리가 살길이라"고 주장해 왔으며, “지난 5년 국민들 가슴속에 좌절을 안겨준 노무현 정부와 좌파 종식을 거듭 주장해 온 정치인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은 이번 총선을 승리하여 국민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 하였다.

현경대 전 의원은 이어 “저는 17대 총선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였다. 지난 4년 저 자신을 돌아보며 제주도와 도민 여러분을 위한 저의 충정에는 한 치의 변함도 없이 도민 여러분 곁에 늘 머물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자 했다”며 “그러나 제주도가 더 나아질 것이라는 도민들의 기대와는 달리 지난 4년은 해군기지 건설 등 숱한 문제들로 도민 간 갈등의 골만 깊어졌고, 제주경제를 지탱하는 토대가 붕괴 직전까지 내몰리고 말았다는 자평을 하였으며, 제주시 경제 선진화를 예고 했다.
 
따라서 “이러한 위기의 제주를 구하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를 완성하고, 도민의 소득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저는 다시 여러분 앞에 나서 출마 결심을 하게 되었다"며 그 배경을 설명했다.

현 전 의원은 4.3위원회 폐지와 관련해서는 "4.3특별법이 존속하는 한 4.3위원회는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7대 총선에서 ‘탄핵열풍’ 여파로 당시 열린우리당 강창일 후보에 분패한 5선 의원인 현 전 의원은 ‘친 박근혜 진영’ 의 대표적 인물로써 지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캠프 제주위원장을 맡아 제주지역에서의 승리를 이끌어 낸바 있다.

한편 현경대 전 의원은 오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검사생활을 하다 정계에 입문해 5선의 국회의원을 지넸으며, 새시대새물결 운동본부 상임의장과 한강포럼 이사장직으로 전국조직을 이끌면서 지역구 조직을 탄탄히 다져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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