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학회에 의하면, 에어컨 바람은 피부 건조를 촉진시킬 수 있다. 또한, 실외에서는 강한 자외선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진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피부가 계속 건조해지면 잔주름이 쉽게 생긴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여름철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새하얀피부과 사당역점 배은영 원장에게 건강한 여름철 피부 관리 비법을 들어봤다. 피부과 전문의 배은영 원장은 "여름철 건강한 피부 관리 비법은 자외선 차단과 충분한 수분 공급이 관건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해야 한다. 또한,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에어컨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는 건조한 상태이므로 물 또는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 원장은 이어 "에어컨 바람은 피부 각질층 내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때문에 촉촉한 피부가 되도록 충분한 양의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과일과 채소 역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배은영 원장은 "여름철에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운동 등 피부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충분한 수면 역시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더운 열대야 현상으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취침 전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