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 재보선, 한나라 민주에 ‘5:3’ 승리

  • 등록 2010.07.29 06:53:31
크게보기

이재오 2년 2개월여만 여의도 입성

 
ⓒ 더타임즈
전국 8개 지역에서 치러진 7.28 재보궐 선거 결과 한나라당 5곳, 민주당은 3곳에서 각각 승리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서울 은평을 이재오 후보, 인천 계양 을 이상권 후보, 충북 충주 윤진식 후보, 충남 천안 을 김호연 후보,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인제 한기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광주광역시 남구 장병완 후보, 강원도 원주 박우순 후보, 강원도 태백 영월 평창 정선 최종원 후보가 당선됐다.

재보선 지역 8곳의 선거 전 의석은 한나라당 한 곳, 민주당 다섯 곳, 자유선진당 한 곳, 창조한국당 한 곳이어서 이번 재보선 결과는 5석을 추가한 한나라당의 승리로 평가되고 있다.

한나라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섬기겠다”

7.28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한나라당의 승리로 끝난데 대해 한나라당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국민속으로 다가 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한관계자는 개표 완료직후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들을 섬기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번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자신 뿐 아니라 당원 모두 최선을 다했다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선거 결과가 대부분 확정된 뒤 민주당사에 잠시 들러 이같이 말하고 당사를 떠났다.

우상호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애초 설정했던 목표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며 향후 전당대회를 거쳐 국민에게 다가가는 서민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야당보다 여당 지지층의 결집력이 강했던 것 같다고 패인을 분석했지만 한나라당도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오판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7·28 재보선 최종 투표율 ‘34.1%’

국회의원 8명을 선출한 이번 재보궐 선거 최종 투표율은 34.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가 47.4%로 가장 높았고 강원 <태백 영월 평창 정선> 45.1% 충북 충주 43.6%, 서울 은평을 40.5%로 네 곳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또, 광주 남구는 28.7% 강원 원주 28.7% 충남 천안 을 24.3%, 인천 계양을 23.2%로 집계됐다.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지난해 10월 치러진 재보선 투표율 39%보다는 4.9% 포인트 낮았지만 같은 여름에 치러진 지난 2006년 7.26 재보선 투표율 24.8%보다는 9.3% 포인트 높았다.
뉴스관리자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