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필귀정…내일 총리 인준안 통과될 듯

  • 등록 2008.02.28 08: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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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타임스 소찬호
새정부 들어 두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한나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하지만 민주당은 "사필귀정이라"면서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두 장관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안타깝지만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거부하고 이를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연계시키려는 민주당의 행태는 정략적 구태라고 비난했다.

새 정부 출범에 발목을 잡으려는 다수당의 횡포를 더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민주당은 한승수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전향적으로 응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두 후보자의 사퇴는 이 정권의 도덕성 하자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유종필,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에게 큰 폐를 끼친 데 대해 직접 대국민 사과를 하고 그 후임 인선은 제대로 된 인물을 임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석 사회정책 수석을 포함해 각종 의혹이 드러난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며 공세를 계속했다.

다만, 두 후보자의 사퇴로 새 정부 첫 내각 인선의 문제점을 충분히 드러냈다는 평가속에 총리 인준안에 대한 강경 기류는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따라서 추가 의혹의 제기 같은 변수가 없는 한 내일(29일)로 예정된 본회의 표결에서 총리 인준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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