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한고비 넘겼지만, 김성이 장관 사퇴놓고 여전히 대립

  • 등록 2008.03.01 09:34:32
크게보기

 
한승수 총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어제(29일)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새 정부를 둘러싼 갈등이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여야는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놓고 여전히 대립하고 있다.

국회는 어제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승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74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26일 표결을 무산시켰던 민주당이 의원들의 자유투표에 맡기기로 결정하면서, 민주당 의원들 중 30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승수 총리는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미 대사, 유엔총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 총리는 인준안이 통과된 직후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민주당의 추가 사퇴요구로 어제도 채택되지 못했다.

끝내 보고서 채택이 무산될 경우 새 정부 조각은 다음달 10일 이후에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