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지키다 전사한 홍계훈

  • 등록 2010.11.17 08: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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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계훈(洪啓薰)은 무예청 별감으로 관직을 시작하였으며 1882년 8월에 일어난 임오군란 당시 명성황후를 업고 피신시킨 공으로 출세하였다. 1894년 장위영 영관(領官)을 지냈다. 그해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자 양호초토사(兩湖招討使)로 출전하여 전주를 탈환하고 그 공으로 훈련대장이 되었다.1895년 미우라 주한 일본공사의 명성황후 살해사건 때 경복궁 광화문 안에서 일본군의 침입을 저지하다가 총을 맞고 죽었다.

홍계훈은 미우라 공사의 명성황후 살해사건 때 명성황후를 지키다가 죽은 궁내부 대신 이경직과 더불어 1900년 장충단에 제향되었다.황현은 매천야록에서 홍계훈이 미우라 일본 공사의 명성황후 살해사건 때 일본군의 총을 맞고 쓰러진 뒤 며칠 뒤에 죽었으며 인품이 염결(廉潔)하고 근신(勤愼)했다고 하였고 이사벨라 비숍은 한국과 그 이웃들에서 일본군 장교의 칼에 찔린 뒤 8발의 총탄을 맞아 치명상을 입었다고 썼다.
김민수 칼럼니스트 기자 ssk01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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