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B경찰서 경목딸 감금 폭행

  • 등록 2010.11.16 10: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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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S경찰서 경찰관의 부인 살해 사건에 이어 광주 B경찰서 경목으로 활동하고 있는 목사 J씨가 자녀를 자신의 집 2층에 감금, 폭행 해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 더타임즈
J씨는 지난10월 자신의 딸 하늘(가명, 27세)양을 자신의 집에 감금하고 개종교육을 강요해 왔으며 말을 듣지 않자 폭행을 행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버지의 폭행과 개종교육 강요에 저항하던 딸은 10월 15일 2층에서 뛰어내려 아버지를 피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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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 J씨는 딸이 자신의 감금, 폭행으로 달아나 있음에도 실종신고를 하는 한편 딸과 전화 통화 후에도 H 양이 다니는 교회를 찾아가 딸을 숨기지 않았느냐 찾아달라는 등 피해를 주장해왔다.
 
딸 H 양은 아버지가 감금, 폭행, 개종개육을 강요하는 이상 만나지 않겠다며 만나주지 않자 다시는 감금 폭행 개종교육을 강요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후 딸을 만날 수 있었다.
 
딸 H 양은 이후 병원에서 골절된 발목을 수술하는 한편 병원 통원치료를 하고 있으며 아버지로 부터 정신병자 등 욕설을 통해 정신적 학대로 받아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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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김씨는 “H 양의 가족을 생각하면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는 것이 좋겠으나 가족으로 부터 당하는 폭행의 경우 대부분 피해자들이 가족관계상 피해를 알리지 않는 다는 점을 개종교육자들이 악용하고 있어 더 이상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B경찰 한 관계자는 “경목은 경찰서에서 관리하는 조직이 아니며, 목사들 스스로 모여 활동하는 단체다.”라고 말했다. 더타임스 강애경
강애경 기자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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