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무소속 연대 홍사덕-서청원 앞장선다

  • 등록 2008.03.09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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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사덕 전 의원과 면담을 갖고 있는 김홍범추진본부장
지난 9일 "홍사덕과 4.9총선연대" 는 김홍범 전 중견언론인을 추진본부장에 위촉하고 본격적인 무소속연대에 나섰다.

본보는 김홍범 ‘4.9총선연대’추진본부장과 일문일답을 가졌다.

Q:먼저 취임을 축하합니다. ‘홍사덕과 4.9총선연대’추진배경이 궁금합니다.
A:지난 대선직후까지만 해도 이명박대통령이 대선의 여세를 몰아 한나라당이 총선때 200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대통령인수위와 장관임명과정에서 ‘강부자’‘고소영’이란 신조어까지 탄생시키면서 특정층을 비호해온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 지금은 150석도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명박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가진 정치적인 신뢰감속에 공천이 진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거 민중당과 같은 이념적 편향성을 지닌 이재오-이방호-김문수등이 앞장서서 천막속에서 한나라당을 지키고 일군 친박세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공천학살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대통령과는 정치적인 신뢰라는 명분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의 정치적인 볼모로 전락했고 한나라당도 완전히 이재오-이방호당으로 사당화되었기 때문에 친박세력이 한나라당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전무한 상태입니다.

향후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힘을 한군데로 모아보자는 취지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대신해서 홍사덕 전 의원과 일부 중견 정치인들의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하며 민초들의 의지를 모아 ‘4.9 총선연대’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Q:그러니까 "4.9총선연대"는 친박근혜 조직으로 이끌어 간다는 말씀입니까?
A:무소속연대는 결국 박근혜 전 대표와 정치적인 노선을 같이 하는 분들이 주축이 되니 그렇게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Q:일부에서는 김무성의원을 비롯한 친박의원들이 당안에서도 무기력한 면을 보였는데 무소속연대를 추진한다고 해도 결속력이 생기겠느냐고 염려하는 시각이 많은데...

A:사실 김무성의원은 친박조직의 좌장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공천여부에만 매몰되어 친박세력의 진로에 대한 책임있는 역할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번 무소속연대추진은 생존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응집력을 가져야 하고 그런 분들이 함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Q:"4.9총선연대"는 향후 총선구도에서 어느 정도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까?
A:시작하는 단계에서 구체적인 의석까지 말하는 것은 좀 그렇치만 현재 한나라당이 150석 정도..통합신당이 70석 정도, 자유선진당이 20석정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고..남은 부분중 30-40석 정도를 우리 총선연대가 차지해야 할 의석수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30-40석이면 엄청난 의석인데 "4.9총선연대‘에서 어떤 인사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봅니까?

A:이미 일부 언론보도에서도 거론됐지만 가장 먼저 홍사덕 전의원과 서청원 전의원이 비중있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보고 있고 현경대 전 의원이나 이규택의원등 전국적으로 친박세력의 명망있는 분들이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가장 궁금한 부분인데 이번 4.9총선에서 무소속 연대로 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정당으로 추진하느냐가 관심사인데....

A:일각의 지적처럼 무소속연대는 정치적인 결속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 문제고 신당창당은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데 정치적인 폭발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신당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Q;이 부분에 대해 홍 전 의원이나 서 전 의원, 현 전 의원과 정치적인 교감을 나눈 상태입니까?
A: 여러가지로 교감을 나누고 있고 다만 수일내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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