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덩이가 배 밖으로 나온 2MB 정권”

  • 등록 2008.06.05 1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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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부터 잘못 꿰어져...애당초 대통령감이 아니었던 것을...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가?
"모두가 내 탓이로소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장 제1조 2항이다. ‘大韓民國의 主權은 國民에게 있고, 모든 權力은 國民으로부터 나온다.’ 곧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다. 대통령은 무엇인가!? 까놓고 말해서 주인인 국민에 의해 간택된 머슴에 불과할 뿐이다. 전두환 정권에서 본 이후,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권을 거치며 오늘과 같은 무자비한 정권은 없었다.

고깟 집시법을 조금 위반했기로서니, 간이 배밖에 나왔는지...하늘같이 받들어도 모자랄 주인에게...물대포에 방패찍기로도 모자라... 공수부대와 다를 바 없는 특공경찰까지 투입하여...어린 여학생을 아스팔트 위에 눕혀 놓고 군홧발로 얼굴을 짓밟고... 머리를 축구공 차듯이 차버린 머슴, 이것이... 취임 100일째를 맞은 이명박 정권의 현 주소다.

첫 단추부터 잘못 꿰졌다.
애당초 대통령감이 아니었던 것을...


애당초 대통령감이 아닌 人物이 대통령에 당선됐으니 국민이 이렇게 피곤하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다 쓸데없는 소리다. 주인인 내가 머슴을 잘못 뽑아 놓고서 이제 와서 누구를 탓할 것인가!? 억울해도 내 탓이요...원통해도 내 탓이요...내 가슴을 내가 칠뿐...“모두가 내 탓이로소이다!”...그렇지 아니한가?

種이 같았던 이명박, 노무현 정권의 답습이 돼선 절대로 안 된다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라고 그렇게도 외쳤건만, 결국의 선택은 이명박과 한나라당이었질 않는가? 설령, 대한민국이 동해에 풍덩 빠지더라도... 소중한 주권을 포기해버린 주인은 더 이상 주인이 아니며... 말할 자격이 없다. 도저히 꼴 보기가 싫다면 대한민국을 떠나 버리든지...

정치인은 인기에 살고 인기에 죽어
복당에 몸부림치는 한심한 人物들...


정치인은 인기에 죽고 인기에 생환하기도 한다. 대통령에 취임한지 100일도 안돼서 10%대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궂은비 내리는 오늘도 성난 民心은 미국산쇠고기문제를 넘어 ‘온-오프’에서 ‘이명박 퇴진’을 외치고 있다. 지금 이 순간 그는 북한산 자락에 누워 뭘 생각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박근혜 전대표의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던 때처럼, 또 다시 국민을 속일 잔머리나 굴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웃기는 짬뽕인 것은, 상황이 변했음에도...이런 대통령을 만든 한나라당에 무슨 미련이 남았기에, 나오지는 못할망정...거지같은 구걸모습을 보이며...심사까지 감수하면서 복당에 몸부림치는 人物들을 보노라니 더욱 한심하다.
이용휘 칼럼니스트 기자 yiyonghw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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