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황 대표는 “당을 배반하고 개인비리를 저지르는 세력이 있다면 끝까지 쫓아가서 정치에 발 담지 못하도록 반드시 찾아내서 멸종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새누리당은 정당정치의 최후의 보루라는 생각으로 쇄신과 개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강원도 인구는 154만명”이라며 “우리 인구의 어떻게 보면 3퍼센트 불과한데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12개 중에 3개를 땄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분의 일이 강원도에서 해냈다”며 “열세를 강기로 이겨내는 강원도 정신은 대한민국 얼이요, 새누리당의 기개다”라고 호평했다. 또한 황 대표는 “지난 총선 때 새누리당 승리는 바로 여기 강원에서 9명(의원), 자랑스러운 선량 뽑아서 한꺼번에 새누리당의 승기를 이뤄내시고 표 를 몰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이 대회에서 자랑스러운 후보도 그리고 우리 새누리당도 바로바로 이러한 강원도 기를 받아가서 뚝심 있게 당을 세우고 대선에서 당당한 승리를 해야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민주통합당을 비판했다. 그는 “제1야당 민주통합당이 국민의 관심을 끌어 보겠다고 예비경선과 본경선 또 한다”면서 “이들은 막대한 비용을 들여 두 번의 경선을 거친 후에 종북좌파도 좋다고 하여 정강정책도 다른 정당과 다시 한 번 연대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과 관계없는 무소속 후보와 또 다시 단일화하겠다고 한다”면서 “지금 민주당내 경선은 의미가 없고 정당모습은 초라해졌다”고 힐난했다. 덧붙여 그는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새누리당과 함께 정당정치를, 헌법정신에 따라 민주주의 정도를 가겠다고 함께 공동선언할 것을 다시 한 번 제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문수 후보가 전날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멱살잡힌 것을 의식한 듯 “조금 표현이 다르더라도 (후보들을) 품어달라,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