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與, 홍사덕ㆍ김종인ㆍ이상돈 의견듣는 사당 아냐"

  • 등록 2012.08.16 09:38:30
크게보기

"김무성 영입에 찬반 나뉘자 몇몇 사람의견에 불과"

 
▲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 
ⓒ 새누리당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16일 박근혜 대선 에비후보 캠프에서 김무성 전 의원 영입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데 대해 "아무개 영입에 찬성 대(對) 반대, 이렇게 마치 당이 싹 갈라져 있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는 것은 몇몇 사람들의 개인의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한 뒤, 김 전 의원의 합류여부를 놓고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캠프의 홍사덕,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과 이상돈 정치발전위원이 찬반 의견을 펼친 데 대해 "지금 많은 의견을 모아야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분들을 제가 과소평가해서가 아니라 새누리당,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3명의 의사를 듣자고 하는 사당도 아니고 네 사람이 결정하는 그런 사당도 아니고 엄연한 공당"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일각에서 제기된 "보수대(大)연합" 주장에 대해선 "이념이나 계층이나 세대나 지역을 초월해서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것이 박근혜 후보가 늘 하는 얘기"라며 진보-보수를 아우를 것을 시사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박근혜 캠프에서 공천헌금 파문 타개책으로 인적 쇄신 등을 논의하는데 대해 "개인적으로 인적쇄신보다는 오히려 인적보강이 더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공천헌금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에 대해 박근혜 캠프가 대비하는 것에 대해 "일단 공천 지금 비리의혹사건에 대해선 그것은 그것대로 가야 된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경선에서)선출될 그 후보하고 그 다음에 당 지도부가 여러 분들과 의논해서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갈 진용을 새로 짜게 되는 선대위를 구성하게 된다고 하면, "쇄신이다, 뭐다" 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많은 정책전문가들을 과감하게 영입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당내 있는 인사들을 총동원 체제를 구축해서 대선승리를 지금 이끌어가야 될 그런 시점에 "무슨 쇄신이다, 어쩌다" 하면, 당 내부에서 지금은 그렇게 할 상황이 아닌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유한나 기자 기자 yhn087@gmail.com
Copyright @2012 더타임즈 Corp. All rights reserved.Copyright ⓒ

PC버전으로 보기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로 328 010-4667-9908 서울아00313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보도자료soc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