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광주시온교회 실버 봉사단 “거리천사들 착한 모래주머니 나눠드려요”

2012.12.21 16:21:16

 

 

[더타임스 강애경기자] 매서운 영하 날씨로 인해 형성된 미끄러운 빙판길로 낙상사고가 평소보다 거의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 20일 신천지 예수교 광주시온교회(담임 지재섭) 실버봉사단 50여명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끄러짐 방지와 안전보행을 위해 미끄럼 방지용 모래주머니 2000여개를 제작에 나섰다.

 

시온교회 봉사 관계자는 “겨울철 비상용으로 꼭 필요한 모래주머니가 대로변에는 놓여있지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골목길이나 경사로에는 없어 제설과 미끄럼 방지에 불편한 점이 많다”며 “상습 결빙지역이나 제설 취약지역, 노인, 여성, 어린이들이 다니는 곳에 나눠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광주의 경우 눈이 다른 지역에 비해 빨리 녹는 편이여서 체인을 채우고 달리는 차량들이 많지 않고 여성의 경우 체인을 채우는데 어려움이 많아 운전자들에게 비상용으로 나눠줄 계획이다”며 “겨울철에는 약간의 짐을 실고 차량 운행을 하는 것도 미끄럼 방지와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모래주머니 나누기 봉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봉사에 나선 강모씨(70, 여)는 “주로 봉사를 받아왔는데 남을 위해 작으나마 봉사를 할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하다”며 “내가 만든 모래주머니를 같은 처지의 노인들이 있는 골목길과 경로당 주변에 나눠주게 되어 더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광주시온교회는 올 겨울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사랑의 온도높이기 에어캡 시공과 택시 운전자들에게 따뜻한 차 나누기, 독거노인 반찬 배달 등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다.

강애경 기자 032416@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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