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5일 방한, 1시간 정상회담...아베와는 스시-사케

2014.04.24 10:03:49

오바마,日집단 자위권 지지 첫 표명

[더타임스 구자억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25~26일 한국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1시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청와대 주철기 외교수석은 2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이며, 한미동맹의 새로운 60주년을 여는 첫해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수석은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의 유동적인 정세에 비춰 더욱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면서 "정상회담에서는 글로벌 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발전방향, 최근 북한의 핵실험 위협 관련 동향을 포함한 북핵 북한 문제,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한 전략적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오후 청와대로 도착해 박근혜 대통령과 공식 환영식을 갖고 곧바로 1시간 동안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후 양국 정상은 청와대에서 1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갖는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경복궁 또는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도쿄의 한 식당에서 스시와 사케를 곁들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아베신조 총리는 "오바마 대통령이 가장 맛있는 스시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후 이들은 24일 저녁 미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구자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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