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소울샵 전속계약정지 신청 "김태우에겐 감사", 김태우아내-장모는 폭언까지

2014.11.27 14:50:45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메건리 측 "美오디션 못보게 해"

[더타임스 이슈뉴스팀] 가수 메건리가 가수 김태우의 소속사로 알려진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와 관련, 메건리 측은 2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월 말부터 김태우 아내 김애리가 경영 이사로, 장모 김모 씨가 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기존 경영진 전원을 퇴사시키며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며 소송 신청 배경을 밝혔다.

 

메건리 측은 또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게다가 메건리 측은 "언어폭력에 시달리던 메건리는 심한 우울증으로 6월 정신과전문의와 상담까지 받게 되었고, 7월 중에 메건리 어머니는 김태우와 따로 만나 의논했으나 개선은 커녕 오히려 김애리 이사와 본부장은 메건리 어머니와 메건리에 대해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매건리 측은 "경영진이 교체된 이후, 매월 소속 연예인들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지출과 수입 정산내역서를 8월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제공한 적이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데뷔 2주전 애초에 협의하여 계약한 음반, 음원 수익의 50:50의 배분이 부당한 것 같다며 장모인 김 본부장이 부속합의서에 사인 하기를 원했고, 사인을 하지 않으면 데뷔에 차질이 생긴다며 사인을 강요했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출연과 관련해서는 "사전 설명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뮤지컬 계약을 체결했다"며 "9월 12일 메건리의 방송출연료 은행계좌 개설용도로 제공한 메건리의 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여 뮤지컬 제작사와 출연계약서를 작성한 뒤 연습을 강요. 회사의 지원 없이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매일 밤 늦게까지 뮤지컬 연습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국 오디션과 관련해선, "올해 2월말부터 김애리이사는 메건리의 미국진출을 적극 원했고, 미국에 대행에이전시와 협력 하에 여러 차례 미국오디션을 허락했다"며 "뮤지컬 계약을 일방적으로 한 뒤 최종오디션을 위해 의논하자는 미국에이전시의 이메일에 일주일간 답변없이 있다가 10월 28일에 '소울샵이 법적으로 메건리를 대행 할 수 없다면 최종오디션에 보내지 않겠다'하며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일방적인 취소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메건리 측은 "지금까지 믿어주셨고, 지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슈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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