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지원 전격회동 "4.29재보선 도와달라", 朴 회동후 SNS에...

2015.04.06 10:14:57

권노갑-문재인 회동은 무산, 약속 한시간 전에 취소

 

 [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5일 박지원 의원과 1시간 40여분간 회동을 갖고 동교동계를 겨냥, 4·29 재·보궐선거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선당후사(先黨後私, 당을 먼저 생각하겠다)'의 자세를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앞서 동계동계 인사 50여명은 지난달 31일 국립서울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에서 “권노갑 상임고문의 당 후보 지원 반대” 결의한 바 있다. 이에 문 대표는 지난 3일 박 의원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5일 회동이 성사됐다.

당초 문 대표는 5일 오전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고문을 만나 4.29 재보선 지원을 약속받은 뒤 박 의원을 만나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권 고문과의 회동은 오전 9시 예정였던 회동약속 한시간 전에 무산됐다.

 

새정치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동 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표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에게 4·29 재·보선에 대해 간곡히 도움을 청했으며 그간의 오해도 다 풀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 의원도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권 고문 등 몇 분과 협의하여 국민을 보고 명분 있는 선당후사의 자세로 정리해 연락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미디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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