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선수단장 "딸,이름‘대구(Daegu)’로..."

2015.07.10 00:43:19

조재구위원장, 우간다 선수단과 대구의 특별한 인연 알려 화제

 

     [ 더타임스 마태식 기자 ]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중인 우간다선수단과 대구와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조재구 의원(남구)에 따르면, 우간다 선수단장인 '폴 마크 카욘고'씨가 지난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기간 중 부인이 딸을 낳자 딸의 이름을 ‘Daegu'로 지었다는 것.

 

     이 사실은 담양출신 권영애 전남도의원이 우간다 선수단과의 만남에서 들은 것을 평소 친분이 있는 대구시의회 조재구 위원장에게 알리게 되면서 전해지게 되었다.

 

     조 위원장은 권 의원에게 우간다 선수단의 경기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많은 신경을 써 줄 것을 부탁하면서 선수단을 위한 기념품도 전달하였다.

 

     또한 언젠가 딸과 함께 대구를 방문하고 싶다는 폴 단장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꼭 대구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였다.

 

     조재구 위원장은 대구가 국제도시로서 친절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는 작지만 이러한

     소중한 인연이 계속 이어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며, “우간다 선수단이 대구와 광주, 한국의

     정()을 듬뿍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만들어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외교사절단 역할을 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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