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오준혁 국가기록원 부장 임용

  • 등록 2025.05.25 16: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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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행정 두루 거친 전략형 행정가… 시정 안정과 협력체계 구축 기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오는 5월 26일자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오준혁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47)을 임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오 신임 실장은 대구 출신으로 덕원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제6회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2001년 대구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1년부터는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겨 자치행정과장, 혁신기획과장, 감염병재난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정책기획과 현안 대응에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자치행정과장 재직 시에는 지방자치제도 운영을 총괄하며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와의 유기적 소통과 제도 개선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는 감염병재난대응과장으로서 범정부 대응체계를 실무적으로 이끌며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지역 행정과의 인연도 깊다. 2013년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으로 복귀해 전략산업 육성과 지역 현장 행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으며, 지역 산업 구조에 대한 이해도와 행정 연계 경험을 고루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오 실장은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전략형 행정전문가로,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시정의 안정적 운영과 중앙-지방 간 협력체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황순조 기획조정실장은 약 2년 5개월간 민선 8기 ‘대구혁신 100+1’ 전략을 총괄하며

조직 재정비와 정책과제 구체화에 기여했고, 26일부로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 차세대지방재정세입정보화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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