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박병훈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20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경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지금의 경주는 현상 유지에 머무는 ‘관리’의 틀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설계의 경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경주의 구조적 한계를 뛰어넘는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평생 경주에서 나고 자라 시민과 동고동락해 온 사람으로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반드시 되살리겠다”며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밀착 행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구도심 내 구 명동의류건물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주의 미래 비전을 담은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은 △문화체육관광부 경주 이전을 통한 문화행정 중심 재배치 △구 경주역사 부지 활용 및 일상인구 회복을 통한 구도심 생활경제 활성화 △두 달에 한 번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아고라 광장 정치’ 실현 △도심 외곽 친환경 AI·데이터센터 허브 조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도심 철도길을 활용한 예술·공원 결합형 주차장 건립 등이다.
박 예비후보는 “관광 중심 산업 구조에 갇힌 경제에서 벗어나 청년이 머물고 시민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족형 도시로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문화·기술·생활 인프라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경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최근 산불 피해 현장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자발적 연대의 힘을 깊이 새기고 있다”며 “지난 가을부터 이어온 출근길 아침 인사를 지속하며, 시민에게 설명하고 답하는 ‘설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계기로 지역 민생 현장을 순회하며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비전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 주요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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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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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