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울뿐인 암행어사 마패는 되지말자!

  • 등록 2009.10.02 21: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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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방지와 국민의 권리보호 및 구제를 위하여 과거 국민고충처리위원회, 국가청렴위원회,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 등의 기능을 합쳐 2008년 2월 29일 새롭게 설치한 국무총리 소속의 행정기관이다.

말도 많고 탈도많았던 이재오 전의원이 새로 부임한 곳이다. 잘아시다시피 국민의 권익을 위해 국민의 고충문제를 해결하는 곳이고, 공무원과 국가 녹을 먹고사는 공인의 청렴도를 감시하고 심판하는 곳이 국민권익 위원회라면 현재 최고 권력기관으로 움직이고 있는 청와대 사정반과 감사원,검찰, 경찰수사부가 하는 업무의 옥상옥인지 옥상하인지는 조직의 책임자 역량에 따라 좌지우지하는 바 클것이다.

이재오 신임 위원장의 취임 일성에서 암행어사 마패란 언어까지 동원되었다면 정말로 이조 시대 전설처럼 살았던 어사 박문수 같은 법치와 원칙의 소임을 다 하겠다는 각오가 아닌가? 듣다가도 반가운 소리 같으나 정치인 이재오가 한 말이 마치 쇼같은 소리로 들린다. 왜냐하면 정치인은 인기독차지 하기 위한 언변 연구만 하는 사람들이고, 그럴수 밖에 없는 현실 같아서이다.

내년 7월이면 은평지구 보궐선거가 있다. 이재오는 절치부심하고 있는 곳이며 이재오의 정치생명줄을 잠시 끊어 놓은 곳이며, 자존심을 상하게 한 곳이기도하다. 이런 은평지역을 순순히 포기할 사람은 아니다. 그 뿐인가! 이재오의 속내를 잠깐 들여다 보면 중국 역사에서나 볼수 있는 유방이 가랭이 사이로 업드린 한신이 처럼 지금 이재오는 경쟁대상이였던 박근혜도 잠시 피하고 정치부활로 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일 뿐이다.

지난날 미국 체류중일때에도 부재중인 지역구를 그의 부인이 관리하고 있었음이 이를 증명해 주고있다. 아울러 국가권익위원회가 사법권이 없는 기관이다. 그런 기관이 어사 박문수 처럼 사법권을 남용하는 오류를 범한다면 이명박대통령에 대한 불충이될것이 염려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지금 권익위원회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어사 박문수 처럼 국가를 위한 자세로 준비되어 있는 걸까? 우리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 공무원의 자세며 운영의 개벽을 위해서 소신껏 업무를 집행할 자세들이 갖춘 사람들이 몇이나 있는지 오히려 권익위원회로 부터 심판의 대상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지 않은가?

열길 물길은 알아도 한치 사람속은 모른다는 속담도 있다. 짧은 시간에 600명이나 되는 위원회 직원들을 무슨 수로 백% 청렴인들로 체울것인지 이재오는 이것 부터 짚고 넘어가야겠다. 내가 청렴하지 못한데 어떻께 남을 심판의 잣대로 볼수 있겠는가?

또한 60여년이나 지나온 공무원의 우유부단과 복지 부동, 타성에 젖은 관습을 이재오인들 하루 아침에 고칠 수 있다는 말인가? 공무원에게 물어봐라! 할테면 해 보라지 내년 7월까지 참으면 끝나는 걸 우리야 정년이 있지만 당신은 임기 끝나면 바이바이인걸 ..............

이재오 전 의원이 입버릇 처럼 말했던 국가를 위하고 대통령의 임기를 성공시킬 수 있는 역활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임명에 선뜻 수락 하였다면 정치의 미련을 버리라! 그리고 진정으로 썩어 문드러져 있는 공무원 병폐를 개벽하는데 모든걸 다 바쳐 주기를 바란다. 이는 청렴하게 살다 죽어간 이 땅의 청렴 공무원의 명예를 살리는 길이고 정말로 어사 박문수의 마패운운한 말이 우리 가슴에 와 닿도록 말이다.더타임스 (오늘의 한국회장) 지만호
디지털 뉴스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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