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부친 주호성씨, 중국 연극제 최고 남자 연기자상 수상!

  • 등록 2009.11.21 19: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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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인 장나라에게 모든 영광 돌려~

 
▲ 중국에서 개최된 연극제에서 최고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한 주호성씨(우), 장나라(좌) 
ⓒ 더타임스
[더타임즈] 장나라의 부친인 주호성이 중국에서 개최된 연극제에 참가해 우수 작품상과 최고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주호성은 지난 10월 16일에서 11월 16일까지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개최된 제 3회 국제 소극장 연극제에 참가해 일인극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인생"을 천여 명의 관중들 앞에서 공연했다.

한 달 동안 중국 산동성 제남시 네 곳의 소극장에서 진행된 26개의 작품을 대상으로 공개 심사를 한 결과,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인생"은 우수 작품상을, 주호성은 최고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 19시 제남시의 리산 극장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극제 시상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이날 최고 남자연기자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주호성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 영광을 내 딸인 장나라에게 돌린다."는 소감을 밝혀, 현장에 있던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에 주호성이 열연한 "원숭이 피터의 아름다운 인생"은 우연히 인간 사회에 진입한 원숭이의 시각을 통해 인간사회의 문명과 진보를 풍자하는 1인극 모노드라마로, 그는 판소리 단가 "고고천변"을 제외하고는 90분 동안 모두 중국어로 연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연극의 원작인 프란츠 카프카의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서"를 직접 각색, 번역, 연출까지 소화하는 강한 열의을 보여 현지인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받았다.

생동감 있고 유머적인 연기, 유창한 중문대사, 현장 관객의 집중력을 한데 모으는 노련한 연기를 선보인 주호성은 연극이 끝난 후 "이 연극은 중국인들이 보여주신 장나라에 대한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저의 성의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장나라가 지난 10월 20일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했던 발언이 중국에 왜곡 보도 된 것과 관련, 최근 많은 중국 팬들이 이에 대하여 그에게 "나라짱! 왜곡보도 때문에 속상해하지 마세요. 우리는 나라짱을 믿어요~", "힘내세요. 나라짱 파이팅!", "나라 사랑해요, 영원히♡ " 등, 중국어와 한글로 적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더타임스 이민호 기자.
이민호 기자 기자 mdb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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