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피 못잡는 범여권 중진들, 어디로 가나?

  • 등록 2008.02.03 18: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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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을 앞두고 참여정부,열린우리당 출신 중진들 갈곳 못 정해

 
- 대선경선당시 정동영,김근태,이해찬의원등이 인사하고 잇다
참여정부와 신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에서 중진으로 활동한 이들도 4.9총선을 향한 발길이 바쁘다. 일부 중진들은 `총선 불출마설"도 나돌고 있는 가운데 "살아 돌아오는 것만이 당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3일 자신의 지지조직인 `정통들" 회원 400여 명과 함께 충남 보은군 속리산을 등반하는 길에 ‘선명 야당의 길을 건설해야 하기 위해 당내에서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이해찬 전 총리는 18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3선의 김근태 의원(서울 도봉갑)은 10여년만에 다시 출.퇴근하는 지역구 주민을 상대로 인사를 시작했다.

대구 수성을 출마를 선언한 유시민 의원은 "총선이 끝나면 유연한 진보노선을 가진 `좋은 정당"을 만드는 일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말해 총선 후 창당 작업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다.

총리를 지낸 한명숙 의원(경기 고양 일산갑)도 지난주부터 40대 이상 주부, 노인층을 주요 타깃으로 해서 아파트 부녀회, 노인정을 집중 방문하고 있는데 곧 출근인사를 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

문희상 의원은 연초부터 의정보고회를 하루에 4-5차례씩 하면서 지역에 경로당들을 찾아 인사를 하고 있고 임채정 국회의장은 2월 국회 종료 이후 향후 정치적인 거취를 고민하고 있고 김원기 전 의장은 총선준비와 함께 신당-민주당과의 통합을 위해 물밑작업에 나섰다.
이종납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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