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율한의원에 의하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6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약 한국이 입헌군주국이 된다면 공주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여배우는 누구?"라는 앙케이트에서 김태희(349명, 55.8%), 뒤를 이어 신세경(139명, 22.2%), "소녀시대"서현(131명, 20.9%)이 근소한 차이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아미율한의원 김현갑 원장은 "동,서양을 불문하고 공주 이미지는 기품 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상징한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김태희씨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태희씨는 윤기 있는 피부와 호감을 주는 얼굴형을 갖고 있다. 아울러 학창시절 우등생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적인 이미지가 돋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미율한의원 김 원장은 "신세경, 서현씨는 건강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갖고 있다. "베이비페이스" 신드롬의 진원지로 거론되는 두 배우는 동그랗고 동양적인 눈매, 크고 둥글며 가는 눈썹, 야무지게 다문 작은 입술, 하얗고 투명한 피부 등 전체적으로 작고 오목조목한 미인형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희는 끊임없이 연기 변신을 꾀하며 대중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극 중 매력적인 정보국 특수요원을 맡아 연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그랑프리"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기수 역할을 인상적으로 선보였다. 이 밖에 김태희는 오는 2011년 1월 방송될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에 캐스팅됐다. 공주 이미지에 선정된 김태희가 향후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타임스 최인영 기자. mdbm@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