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구조작업 순조…오늘 오전 완료 전망

2010.10.14 08:43:23

세계각국에서 기적과 행운의 메세지 전달

 
▲ 지하 640m 에서 구조되는 현장 모습 - 화면 캡쳐
칠레 산호세 광산 붕괴 사고로 두 달 넘게 지하에 갇혀 있는 광부 33명의 구조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러 오전 중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시간으로 오전 7시 50분 현재 매몰 광부 28명이 구조됐고, 마지막 구조자인 루이스 우르수아 등 5명이 지하에 남아 있다.

이에 앞서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오늘 새벽 구조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조 작업이 현지 시간으로 13일,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정오 안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조된 광부들은 인근 시내 병원에 헬기로 후송돼 48시간 동안 진료를 받고 진료후 가족 품으로 돌아간다.

한편 세계각국에서는 광부들의 기적을 기원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산다는 칠레 출신의 릴리아나는 "신이 모든 이들에게 빛을 내리길 바랍니다"라며 매몰 광부들의 행운을 기원했다.

캐나다 퀘벡의 르네는 "칠레인들은 결코 용기를 잃지 않아요. 그들은 혼자가 아닙니다. 계속 가요, 친구들"이라는 말로 용기를 북돋웠다.

칠레 정부는 구조작업이 오늘 오전중 안으로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찬호 기자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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