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4회 학생1인당 25만원, 입시컨설팅이 학생을 잡네!

  • 등록 2011.02.23 08: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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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입시컨설팅 업자들의 학교 영업 시작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쉽게 출제한다고 교과부에서 발표했다. 그런 와중에도 사교육기관의 맞춤 입시컨설팅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지난해와 올해의 수능 난이도는 별 차이점을 두지 않고 더 쉽게 낸다는 것이 교과부와 정부의 방침이다. 이를 두고 또 다른 논란거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개인업자들의 공교육 침투가 바로 그 원인이다. 쉽게 표현하자면, 사교육기관의 입시컨설팅은 적게는 4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까지도 받고 있다.

그런 빈 틈을 새로운 시장의 원리로 보고 움직이는 개인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무자격 컨설턴트들의 업자들이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는게 더 큰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어 논란이다.

현재 전국의 학교를 상대로 방과후 학교 특강 수업이 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각 자치단체의 교육청 관할이 아닌 사교육기관과 제휴하여 학교간 빅딜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문제점이다. 그 사이에 서점가 및 서점총판의 뒷 거래도 지난 사례 보도를 통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것이 바로 현실에서도 재반복되어 가고 있다는게 문제다. 작은 불씨가 큰 불씨로 변질되어 가고 있는 방과후 학교 외부특강의 문제점도 정부 당국과 교과부의 깊은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연4회의 입시컨설팅이 가져 올 큰 악재가 재앙이 아닌 축복으로 받아드려지길 바랄 뿐이다. 전국의 수험생을 상대로 개인업자과 서점 총판과의 이익 분배를 논한다면 학생들과 학부모의 큰 반발과 그로 인한 사교육 입시기관의 불신으로 이어질까 걱정된다.

현 교과부의 교육 정책의 하나로 입시컨설팅의 잘못된 시정을 바로 잡아 공교육의 교사 인재를 양성하는 올바른 공교육 맞춤 컨설팅이 되길 바란다.

교육전문기관의 추민규교육컨설팅 추민규대표는 “ 저 마다 추구하는 목적이 다르다 하여 개인의 이익을 위한 학생들의 이용 불만을 확산한다면 그것 또한, 사교육과 공교육의 통로를 가로 막는 처사” 라며 걱정을 아끼지 않았다.

학생과 학교를 상대로 펼쳐지는 검증되지 않은 입시컨설팅의 확대를 감시하고 관할하는 교육청과 교과부의 결단과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연4회 입시컨설팅과 학생 1인당 25만원의 상담료가 가져오는 파장이 사교육기관의 불신을 더 확충시키는 원인으로 확대 해석될까 우려된다.
이경자 기자 기자 seojinco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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