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평소 산림보호를 입장을 통제했던 세종대왕릉 꽃길을 시민들에게 개방함으로, 많은 시민들이 문화유산과 함께 봄날의 정취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대왕은 조선 4대임금으로, 1420년 집현전을 설치하여 유망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문을 진흥하여 유교정치의 기반을 마련한 왕으로 녕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의 무덤)과 함께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5호로 지정되었다. 앞으로도 세종대왕유적관리소에서는 영릉이 문화유산 뿐 아니라 자연경관을 함께 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꽃길 개방 구역 확대 등 다양한 관람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