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2008.04.16 06:40:12

 
“건강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국민건강운동의 전위대를 자임한 ‘한국건강연대’를 이끌고 있는 이지은 상임대표의 말이다.

그는 “우리 사회가 그간 질서교육이나 환경교육, 양심교육이 사회적인 관심이 집중되었지만 이제는 건강교육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대표 역시 오랫동안 건강을 잃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사회생한 경험을 한 터라 그 누구보다도 건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고 그게 인연이 되어 ‘한국건강연대’ 창립을 주도하게 된 셈이다.

‘건강연대’(Cititzens For Health)는 미국의 식이보조식품업자들의 일련의 착각이 발단이 되어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여기에 대항해 1991년 ’Citizens For Health‘(부제-자연건강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목소리)라는 비영리단체가 탄생되었다. 미국은 물론, 해외 건강단체와도 연계하여 향후 국제적으로 일어날 제약·의료산업자와 보건당국·관공서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는 것이 그 목표였다.

그들이 식이보조식품법과 자연요법의 건강가치 및 그 교육에 관한 법을 통과시키면서 활발한 바람을 일으키던 1995년 8월 ‘한국건강연대’(Citizens For Health of Korea)가 8번째로 창립되었다.

아무리 생명의 순리와 본질에 맞는 의료정책의 대안을 제시해도, 한국 특유의 의료환경에서는 단지 의료인에 맞서는 일부 시민단체의 이익을 위하는 목소리로 외면당하고 만다. 결국 이런 차가운 시선으로 국내 최초로 일게 된 ‘자연건강을 원하는 시민운동’은 7년간이란 세월을 그냥 보내 버리고 말았다.

그러던 중, 참여연대의 ‘소액주주 권리 찾기 운동’에 자극받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으로 거액의 의료비를 쓰면서도 만성병 투성인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운동보다 더 소중하고 절실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03년 6월 13일 ‘한국건강연대’란 이름으로 재 창립을 했다.

‘한국건강연대’는 건강인권을 실천해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의식을 증폭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2005년에는 ‘민중의술 살리기’ 운동에 전념하게 되었고 “아이들 건강을 위한 국민연대”로 확장,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한국건강연대’는 동양과 서양의 첨단의료기술은 물론, 질병자와 의사, 자연건강요법사,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 모두 함께 건강사회를 위한 건강본성의 무한자유를 천명하며 상생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지은 상임대표는 “국가가 지금부터 건강향유를 위한 국민의 선택의 질을 높이도록 도와야 한다”며 “공교육의 시작부터 보건교육 및 체력강화를 위한 학과목을 늘리고 생활 속에서 예방건강법을 습관화하도록 하고 이를 교육제도에 공히 반영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차원에서 한국건강연대는 얼마전부터 ‘시민건강대학’을 열고 건강 카타르시스를 위한 건강기원문 쓰기, 건강 신문고 등 건강축제에 녹여내고 매주 달콤한 음악과 함께 정신적 건강과 건강감성을 일깨우는 인터넷건강편지 보내기, 기타 건강사회문화를 개선하는 공익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 (이종납칼럼니스트)
이종납 칼럼니스트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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