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환경방사선감시기 수치 표시단위 변경

  • 등록 2012.01.12 08: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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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에게 익숙한 시버트 단위로-

 
- 방사선감시기
한국수력원자력(주)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강덕구)는 원전 주변에 설치되어 대기(大氣) 중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환경방사선감시기(ERMS)의 표시단위를 렌트겐(mR)에서 국제 표준단위인 시버트(μSv)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변경하게 된 이유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언론을 통해 시버트(μSv) 단위가 국민과 주민들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시버트 단위는 일반인들이 병원에서 X-레이 촬영, 방사선치료 등의 검사와 치료시 사용하는 방사선피폭량의 단위와 같아 직접 비교하기가 쉬워지게 된다.

환경방사선감시기 수치 표시단위를 변경함에 따라 기존의 “0.01 밀리 렌트겐(mR)”이 “0.1 마이크로 시버트(μSv)”로 표시되므로 이전에 비해 10배 큰 수치로 나타나게 되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울진원전 주변에는 13개소에 환경방사선감시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부구교량 등 5개소를 우선 변경 완료하였고, 나머지 8개소는 금년 2월 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 ERMS(Environment Radiation Monitoring System)
※ 참고로 서울·대전 등 타 지역의 ERMS 값은 0.1 μSv/h 정도이며 울진지역과 유사함(가슴 X-레이 1회 촬영시 피폭선량은 0.05 ∼ 0.3 mSv임)

문의 : 울진원자력본부 대외협력실 방재환경팀(☎ 054-785-2030) 홍 보 팀(☎ 054-785-2941)
백광건 기자 기자 kgb028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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