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 새로운 이성의 종교도 고른다

  • 등록 2012.02.16 0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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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직장인 유선씨(30세)의 종교는 천주교이다. 매우 독실하지는 않아도 꾸준히 종교생활을 하고 있고, 개종을 할 의사도 전혀 없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로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남자친구가 결혼 이후에는 종교생활을 그만하거나 개종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성을 소개받는 자리이거나 혹은 호감이 가는 이성이 있을 때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게 된다.

직업, 성격, 외모, 가족 등 상대방의 다양한 요소들을 따지게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종교이다.

사랑에 나이도 국경도 없다는데 종교가 무슨 대수인가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신앙과 믿음을 바탕으로 동일한 종교 가치관을 가진 이성과 만나기를 희망한다.

이에 소셜데이팅업체 코코아북(www.cocoabook.co.kr)에서는 오는 15일, 업계 최초로 ‘종교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이용자가 자신의 프로필에 본인 종교와 선호 종교를 기재하면 그에 맞는 이성이 매칭되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이용자의 프로필에 기재된 종교를 바탕으로 단순히 매칭을 해주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 코코아북에서 선보이는 ‘종교 특화 서비스’는 이용자가 처음부터 매칭 이성의 종교를 직접 기재한다는 것이다. 즉, 매칭 알고리즘에서 다양한 키워드 중의 하나로 고려되던 종교가 이성 매칭에 있어서 최우선순위로 고려된다.

따라서 이성교제에 있어서 종교를 중요시하는 서비스 이용자라면 이상형에 가까운 상대방을 소개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코코아북에서는 서비스 런칭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선호 종교 프로필을 바꾸고 활동하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연극티켓과 연애관련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코코아북의 김진환 대표는 “이성을 선택함에 있어 다른 조건보다 종교를 우선순위로 두는 회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종교 특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신앙 생활을 통해 사랑을 키워나가는 연인들이 많은 것처럼 같은 종교를 가지고 있으면 동일한 가치관, 신념을 통해 더욱 친밀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이성을 만날 때 종교를 중요시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코코아북은 자체 개발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매일 저녁 11시, 새로운 이성 3명을 소개해준다. 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입력하면 어울리는 상대를 컴퓨터 시스템이 알아서 연결해주며, 짧은 시간을 할애하여 나만의 이상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는 ‘좋아요’ 혹은 ‘제가 선택했어요’를 클릭하여 자신의 호감을 드러낼 수 있으며, 남녀 모두 호감을 표시할 때만 연락처 교환이 가능하게 하여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강민경 기자 기자 kangming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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