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협회 회원들이 대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탈당하는 이변이 생겨 정치권의 지각 변동이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협회관계자는 “지금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껍질만 바뀌었을 뿐 속은 곪은 그대로”라고 강조했고, “과거 친이계와 친노가 지배하던 당구조 형태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역설했다. 또한 “비대위의 공천 발표와 그를 비롯한 현 행태는 민심이탈로 위기에 빠져 있었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이번 공천 결과로 다시 한번 민심을 져 버리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제 영,호남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에 민심을 두지 않는다”라고 강조 했다. 한편, 이들은 청년정당을 자부하는 “제3신당”이 이념과 지역간 갈등을 초월한 새로운 정치문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며, 입당의사를 밝힌바 있어 주목된다. 최근 제3의 정당들이 연이어 창당을 하고 있는 가운데 당명 자체가 “제3신당”인 제3신당은 2040세대가 70~80%, 장애인당원이 15~20%, 다문화가정당원이 5~10%를 이루고 있다. 제 3 신당은 2040세대가 중심이 되고, 사회 각 계층을 고루 대변하는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된 새 ‘시민정당’이다. 창당 당시 총 당원 1만 여명 中, 기존 정당 가입 경험 전무하며 20-40대가 70 ~ 80 %를 이루고 장애인 당원이 20%, 다문화가정 당원이 5 ~ 10%를 이루고 있다. 제 3신당은 김두관, 안철수등의 가치를 이어받아 국민 모두에게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공정한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장애인협회 관계자는 “새 인물들과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새 정치의 길을 제시하는 제3신당을 지지하는 바이며 제3신당에 입당해 뜻을 함께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갈아엎어야 할 때가 왔다. 모든 것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며 영,호남의 오랜 신의를 져 버린 채 또다시 민심에 칼을 긋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영남에서 완전히 몰아내고 이제는 지역 정치, 구시대적 권력에 맞서 대한민국 정치의 새 길을 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장애인협회의 전국 조직이 한 소리를 내는 이유도 토사구팽의 순환적인 따돌림이 가져온 원인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장애인들의 권익과 신변보호를 제대로 정부가 뒷받침 해주지 못한 것과 여야의 정치적인 따돌림으로 작용되었던 점이 탈당으로 연계된 듯 하다. 제3신당은 마포구 서교동에 당사를 두고 있고, 전국 16개 시.도당을 중심으로 4.11총선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