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린 안철수, 전공분야도 아닌데 떠들면 건방진 것

  • 등록 2012.08.03 15: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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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다른 사람 말 주워들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돼

 
▲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경제민주화 입장에 대해 “자기 전공분야도 아닌데 그렇게 떠들면 안 된다”며 “그건 굉장히 건방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이자 국회 기획재정위 간사인 나 의원은 3일 조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 원장은) 자기가 전문가도 아닌데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이 말한 것들을 주워들어서 (경제민주화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원장은 최근 발간한 저서 ‘안철수의 생각’에서 출자총액제한제 부활과 순환출자 금지, 금산분리 강화 등 재벌개혁과 경제민주화를 거론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출총제는 부활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출총제가 뭔지 안 교수가 알아야 한다"며 "출총제를 부활하면 어떤 효과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총제는 일정 자산 규모 이상의 기업이 자기 총자본의 몇% 이상을 계열 회사 투자하지 말라는 것인데 대부분 기업들이 충족하고 있다"며 "그래서 부활해도 소용없다"고 말했다.

금산분리 강화 주장에 대해선 "금산분리 완화를 이 정부 들어서 하긴 했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쳐서 많이 못했다"며 "그러다보니 산업자본이나 금융자본이 아무도 투자를 안 한다. 그런 상황에서 강화가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판했다.

또한 나 의원은 순환출자와 관련해, "우리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어서 신규에 대해서만 규제를 하자는 것이고 기존의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가공의결권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가야 부작용이 없다"고 주장했다.
정치부 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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