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캠프 비박4인, 진정 당 위한 것인가

  • 등록 2012.08.03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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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요구 진위 무엇인가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호 후보 등 비박(非박근혜) 대선주자 4인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해 황우여 당 대표 사퇴와 경선 연기를 요구하자 박근혜 캠프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근혜 후보 캠프의 이상일 공동대변인은 3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경선 주자 네 분의 요구 사항에 대해선 당 지도부가 판단할 문제"라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그런 요구(당대표 사퇴와 경선 일정연기)를 한 진위가 무엇인지, 과연 진정으로 당을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공천헌금 문제와 관련해 관계 당사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고 검찰이 막 수사에 착수해 결론도 내지 않은 상황"이라며 비박 4인의 요구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근혜 캠프의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날 MBN에 출연해, 비박 4인의 요구에 대해 "검찰 조사는 조사대로 하고, 일정은 일정대로 진행을 해야지 이것 때문에 일정을 중단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새누리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회의를 갖고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요구한 데 대해 거취를 논의 중이다.
정치부 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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