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이석기, 금세기에 보기 드문 이기주의자

  • 등록 2012.08.03 17: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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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당권파 향해 이런 후안무치

 
▲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 
ⓒ 강 의원 블로그
통합진보당 강동원 의원은 3일 이석기 (비례대표)의원에 대해 "이 의원은 통합을 할 자격도 없고, 금세기에 보기 드문 이기주의자이자 대단히 비윤리적인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앞서 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너른 마음으로 서로를 안고 통합의 정신으로 함께 달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6일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출당)여부를 논의하던 의원총회를 언급하면서 "그들에게 공포를 느낄 수 있었다. "살인행위" 등 험악한 고성과 함께 고압적인 협박분위기를 내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그런 사람이 너른 마음으로 서로 안고가자고 운운하다니 참으로 놀랍고 인면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기가 막힌 일"이라고 이 의원을 질타했다.

강 의원은 이 의원이 "운명은 화강암보다 단단하지만 사람의 양심은 운명보다 더 단단하다"고 한 데 대해 "경기동부연합은 통합진보당보다 강하고, 그는 경기동부연합을 사실상 통치한 지배자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 의원은 이 의원이 자신의 제명안 부결에 대해 "운명에 맞서서 싸운 진심의 승리, 믿음과 양심의 승리"라고 주장하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거듭 이 의원을 향해 "가짜와 진짜, 진실과 거짓, 원칙과 반칙이 무엇인지 조차 분별 못하는 사람"이라며 "거짓과 위선, 억지와 반칙이 국민과 당원을 잠시 지배한 파쇼에 불과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구(舊)당권파가 중앙위원회를 소집한 것에 대해서 "세상에 이런 후안무치는 없다"고 비판한 뒤, "중앙위 소집보다는 먼저 이석기·김재연 두 의원이 즉각 사퇴하고 국민과 당원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정치부 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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