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20대 정책토크에서 한 패널이 현 정부가 인천공항 매각 추진을 다음 정부에 맡겨서라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묻자, "논란이 많고 국민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국책사업을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기말이라고 급히 처리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정권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라며 "국책사업은 바른 것이라면 정권이 바뀌어도 이뤄져야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인천공항은 세계적으로봐도 초우량기업"이라며 "6년 연달아 국제평가에서도 1등한 공항이고 또 많은 외국의 공항회사들이 벤치마킹하러 인천을 찾아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자랑거리가 됐으면 잘 키워서 동북아허브공항을 만든다던가 자랑거리로 키워나가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다"라며 "민영화를 하더라도 방향은 이런 방향으로 가고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서 결정해야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수첩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선 "머리에 떠오르는 생각을 적는 습관이 있다"며 "많은 얘기를 놓칠까봐 걱정돼서 자연히 적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수첩을 보면서 계속 체크하고 그래서 약속 지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선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김문수, 임태희, 김태호 후보는 이날 정책토크에 참석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