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민주당, 검찰에 압력행사

  • 등록 2012.08.09 10: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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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민주당 의원들의 검찰 항의방문 질타

새누리당은 9일 민주통합당 법사위 위원들이 새누리당 공천헌금 수사와 관련해 전날 부산지검을 항의방문한 데 대해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어제 민주통합당 법사위원들이 부산지검에 항의 방문했다"며 "축소수사의 가능성이란 이유로 항의 방문한 것은 참으로 민망하다"고 비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에 대해 단순히 가능성이란 이유로 법사위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또 신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압력 행사는 이번 만이 아니다"라며 "지난번 몇차례 거부 끝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두할때도 민주당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호위무사처럼 빙 둘러싸 검찰에 사실상 압력을 가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말로는 검찰의 중립성과 공정 수사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 행동은 압력 행사였다"고 비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이제는 검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면 될 일을 민주당은 정치공세에만 몰두, 우리 대통령 후보까지 끌어들여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를 하고 있다"며 "다음 수순은 아마 검찰 조사를 믿지 못하니 국정조사, 특검을 해야한다고 요구하면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국정 파행으로 이끌어 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정치부 뉴스팀 기자 @THETIMES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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