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유한나 기자]  6일 오후 12시10분경 북한군 하전사(한국군의 부사관) 1명이 소대장과 중대장을 사살한 뒤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경기도 파주 군사분계선 북쪽에서 총성이 울린 직후 북한군 1명이 넘어와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귀순한 북한군의 신병을 확보하고 합동신문을 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이 북한군은 “북한군 경비초소에서 경비 근무 중 소대장과 분대장을 사살하고 남쪽으로 넘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의 귀순 과정에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에 총격전 같은 긴급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이 귀순한 지역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 북한군의 특이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