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개편 앞두고 MB친위핵심 속속 귀환

  • 등록 2008.12.22 09: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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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구성된 청와대2기 참모진
22일 정부는 지난 3개월간 우리 경제를 뒤흔들었던 외환위기는 넘겼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가운데 그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여권이 재결집하고 있다.

일부언론에서는 가장 먼저 이명박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이자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전 의원이 조만간 귀국, 여권개편때 총리 또는 핵심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그간 여권에서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 직면,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 따라 집권 2년차를 맞는 이명박정권의 구심점 역할을 이 전의원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터였다.

이와 함께 연초 청와대 개편과 개각을 앞두고 이 전 의원을 중심으로 강력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한 친위 세력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지난 6월 `권력 사유화` 논쟁으로 갈등을 보였던 정두언 의원과 박영준 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도 갈등해소를 위한 만남을 갖고 친위대 대열에 합류할 전망이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지낸 김병국 고려대 교수, 곽승준 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이주호 전 교육과학문화 수석 등도 요직에 등용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4ㆍ9총선 때 한나라당 공천을 이끌었던 이방호, 정종복 전 의원등도 재보선 등을 기회로 복귀 가능성도 당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새로운 각오로 개각과 인적 쇄신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고 진수희 의원도 "청와대 참모나 내각이 그동안 대통령 생각을 잘 운반해내지 못한 면이 있다“며 친이 핵심인사들의 복귀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종납)
이종납 기자 기자 ljn1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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