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박근혜, 靑회동 심각하게 생각 안할 것”

  • 등록 2009.01.17 10: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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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30일로 예정된 청와대 오찬회동에 박근혜 전 대표가 참석할 지 여부와 관련해 “밥 먹는데 뭐 특별한 이유가 있겠느냐”며 참석 쪽에 무게를 실었다.

친박계인 한 의원은 15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 사견임을 전제로 “청와대에서 당 중진들이 모여서 식사하는 자리인데, 많은 인원 속에서 정치적인 대화가 얼만큼 오갈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이어 “다만 굉장히 일정이 바쁜 정치인으로서 선약이 있는가 없는가 정도가 이유가 될 수 있다면 있지, 박 전 대표는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재오 전 의원의 3월 귀국에 대해서는 “본인이 알아서 정치일정을 짜는 것”이라면서도 “귀국해서 당에 혼선이나 분란이 있게 국민에게 비춰진다면 실망스러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원은 이 전 의원의 4월 재보선 출마와 관련해서도 “이 전 의원이 지역구 주민들과 소통이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또 그 시기에 있었던 공천 과정에서 너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 아마 은평구 주민들의 많은 생각이어서 좀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그러한 점을 이해시키고 해결한다면 출마 역시도 본인의 생각이지만, 출마 신청을 할 뿐이지 공천은 당에서 공천위에서 현명하게 할 것”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한 의원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 폭력방지특별법에 대해서는 “창피하지만 입법을 통해서라도 국회의 폭력 사태를 막아야 한다”며 “법이 통과가 되어서라도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된다”고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뉴스 편집부 기자 soc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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