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신반포로의 반포주공2단지 앞에서 반포종합운동장과 반포천을 지나 사평로로 이어지는 폭 25M, 길이 440M의 도로를 신설하고, 오늘 오후 2시(월) 지자체 단체장, 시민단체와 인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가졌다. 신설도로의 건설은 지난 2004년 12월 서초구가 반포주공2단지 재건축 사업승인 당시 인가조건으로 부여한 것으로, 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이 사업을 맡아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가 1년 6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에 완공된 것이다. |
도로 개통을 계기로 반포주공2단지를 비롯한 구반포 지역에서 서래마을이 있는 반포4동이나 강남고속터미널로 갈 경우 소요시간이 10~15분가량 단축되고, 상습정체구간인 이수교차로 인근의 혼잡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서초구는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구반포에서 강남고속터미널 방향으로 가려면 이수교차로를 거치거나, 잠원초등학교옆 왕복2차선의 좁은 도로를 통과해야만 했다. 더타임스 소찬호 |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최근 반포재건축단지의 잇따른 완공으로 반포지역의 교통 혼잡이 더욱 심해졌다”면서 “지하철 9호선 개통과 더불어 이번 도로가 개통되고 나면 혼잡했던 교통문제도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