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 잘하면 승진’ 과감한 발탁인사 단행

2022.07.17 20:56:24

공무원들의 열정적인 업무 추진 기대

▸ 행정5급 발탁승진 비율 8% → 18%로 두 배 이상 ,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최하위자라도 승진

▸ 소외되고 힘들고 일 많은 부서 직원 우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가 홍준표 시장의 공약대로 변화의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77() 2022년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내정자 447명을 발표했다. 이는 민선8기 조직개편 및 명예퇴직 등의 승진심사 요인에 따른 것으로 578, 689, 7급 이하 280명을 승진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민선 8기 역점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고자 연공서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만 있다면 승진후보자명부순위 최하위자라도 과감히 발탁 승진시키는 등 일하는 조직 체제 구축으로 향후 대구시 공직사회의 대변혁을 예고했다.

 

특히 그동안 8%대에 머무르고 있던 행정5급 발탁승진 비율을 두 배 이상인 18%로 확대한 것은 공직사회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는 더이상 구태답습적이고 일하지 않는 공직자는 결코 생존할 수 없다는 홍준표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인사라는 분위기다.

 

아울러 이번 승진심사에서는 교통국과 복지국 등 소외되고 힘들고 일 많은 부서에서 묵묵히 일해온 기피·격무부서 소속 공무원들을 승진후보자명부 단배수 밖이라도 과감히 발탁했다.

 

또한, 5급 승진내정자의 30% 이상을 농업수의보건지적방송통신 등 소수직렬에 안배하는 등 균형인사 실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했다.

 

권오상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조직의 안전성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일하는 공무원, 성과를 창출하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해 발탁승진 비율을 30%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며, 직무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의 특별승진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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