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SIAWATER 2026’서 37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 등록 2026.04.12 23:5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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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 확보…
말레이시아 물협회 MOU·글로벌 인증 거점 도약 추진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지역 물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4월 7일부터 9일까지 ASIAWATER 2026에 참가해 ‘대구관’을 운영하고, 총 37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전시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으며, 동남아 물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에이티티㈜, 블루센㈜, 에스씨솔루션글로벌, 유앤유㈜ 등 4개사가 참여해 스마트센서, 하·폐수 측정 시스템, 누수탐사 솔루션 등 다양한 물관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에이티티㈜의 하·폐수 원수 실시간 수질감시용 여과장치와 블루센㈜의 다항목 수질계측기는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이끌어냈다.


대구시는 기술 전시를 넘어 국제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전시 기간 중 열린 기술세미나 ‘Smart Water Monitoring Solutions : Connecting Korea and Malaysia’에서 말레이시아 물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물기업 간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또한 말레이시아의 주요 물 관련 기관인 IWK, Air Selangor, SPAN 등과 면담을 갖고 현지 시장 진출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구시는 랑카위 시장과의 접견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및 자원순환 정책을 공유하고, 폐기물 에너지화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섰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인증 거점 도약을 위한 활동도 병행됐다. 대구시는 국제 시험·검사·인증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의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를 위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인프라와 기업 지원체계를 홍보하며, 대구가 아시아 물산업 시험·인증 허브로서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김정섭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말레이시아 물협회와의 MOU 체결은 양국 물기업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NSF 아태 연구시험소 유치를 통해 대구를 글로벌 물산업 인증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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