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는 고물가로 위축된 시민 소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월 2일부터 대구사랑상품권 ‘대구로페이’ 판매를 시작한다.
대구로페이는 충전 즉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역화폐로, 올해 총 3,000억 원 규모로 발행된다. 대구시는 상품권을 상·하반기로 나눠 공급해 시민들이 연중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 1인당 월 구매한도는 30만 원, 보유한도는 50만 원이다.
대구로페이는 지역 내 가맹점은 물론 공공배달앱 ‘대구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최근 생활물가 상승으로 소비를 줄여온 시민들은 외식·배달·생활 소비 전반에서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지난해 대구로페이는 총 3,968억 원이 발행됐으며, 할인·비할인을 포함해 130만 명 이상이 총 5,472억 원을 충전·사용하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대구시는 전용 앱 ‘iM샵’을 통해 카드 발급과 충전, 결제, 환불, 가맹점 등록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카드단말기 결제 외에도 QR코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가맹점 등록 대상은 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사업장으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가맹점 신청은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 iM샵 앱, iM뱅크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체감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로페이는 시민에게는 실질적인 할인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