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용 동구청장 예비후보 “의료·요양·복지 통합한 ‘동구형 돌봄’ 구축”

  • 등록 2026.04.14 0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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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어르신 ‘중간집’ 도입… 24시간 긴급 돌봄 체계 마련
사회복지협의회 법인화·종사자 처우 개선 공약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정해용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가 의료·요양·복지를 통합한 ‘동구형 통합돌봄’ 구축을 핵심으로 하는 사회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기존 인프라 중심 공약에 이어 생활 밀착형 정책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정 예비후보는 “도시 발전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구민의 삶을 보듬는 정교한 복지 시스템”이라며, “파편화된 복지 전달 체계를 기능 중심으로 재설계해 실효성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대구 최초로 추진되는 ‘동구형 노인통합돌봄마을(AIP)’과 ‘퇴원 어르신 중간집’ 도입이다. 그는 “경로당을 주치의가 방문하는 돌봄 거점으로 전환하고, 유휴시설을 활용한 단기 거주 공간을 조성해 퇴원 이후 일상 복귀를 지원하겠다”며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행 통합돌봄 정책이 방문요양·재가복지와의 중복, 의료와 돌봄 간 연계 부족 등으로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구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기관과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원스톱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도심 맞벌이 가구를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을 지원하는 ‘동구형 워킹스쿨버스’ ▲24시간 거점형 긴급 돌봄센터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장애인 복지 분야에서는 ▲1인 1직무 맞춤형 일자리 쿼터제 ▲무장애(Barrier-free) 마을 시범 운영을 제시했다.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정 예비후보는 “동구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수준이 대구 9개 구·군 중 최하위 수준”이라며 “법인화 추진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감정노동 보호 및 심리 상담을 정례화해 복지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대구시 경제부시장으로서 시정 전반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는 복지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34만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약은 개발 중심 이슈 속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고령층과 맞벌이 가구, 사회복지 종사자까지 아우르는 정책으로, 표심을 겨냥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마태식 기자 cartoonist-m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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