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표 선출 당일인 지난 10일에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탈당에 이어 15일엔 이계안의원도 탈당에 이어 유의원 탈당이 사실화되자 신당에서는 탈당도미노가 일어난 것이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신당에서는 대선패배 이후 안영근.심재덕.이해찬.이계안 의원에 이어 다섯 번째 탈당이며 유의원마저 탈당하면 6번째 탈당을 기록하게 된다. 유 의원의 탈당은 향후 친노 그룹의 향후 신당구도와 맞물려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 의원은 `선명성이 있는 신당 창당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앞서 탈당한 이 전 총리가 16일 중국에서 귀국하는 대로 향후 구체적 진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이미 노무현 대통령은 친노 신당 창당과 관련, "명분과 성공가능성이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힌만큼 신당창당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친노 그룹 중 탈당 가능성이 거론된 김형주 의원은 잔류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고 이화영 의원은 "이 전 총리와 논의한 뒤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유의원 탈당으로 신당 의석은 137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유 의원은 4월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