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시력 지킴이, 제대로 고르자!”

  • 등록 2010.09.09 14: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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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시력검사, 도수에 맞는 렌즈교체, 얼굴에 맞는 안경테 등…

어린이들의 시력저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19세의 인터넷 이용률은 2007년에 이미 100%에 가까운 수치이며, 특히 만3~5세 유아의 인터넷 이용률이 51.6%나 된다. 실제로 많은 어린이들은 TV, PC게임, 핸드폰게임 등 눈에 무리를 주는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다. 이 밖에도 부모들의 뜨거운 학구열로 인한 다량의 학습이 시력저하에 한 몫 하고 있다. 시력은 한번 나빠지기 시작하면 회복이 어렵고 성장기에는 안경 이외에 마땅한 시력 교정방법이 없는 까닭에 자녀의 시력변화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초기 시력검사는 안과에서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시력저하를 인지할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부모의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부모의 자녀 눈 건강 관리는 만 3세 이상이 되면 시력검사를 통해 가능하며, 만 5세~7세 정도부터는 어른과 같은 시력으로 성장하므로 자녀의 눈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료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조기 시력검사를 통해 시력 발달에 장애가 되는 근시• 난시• 원시와 같은 굴절 이상, 사시나 약시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조기치료에 나설 수 있다.


◆ 정기적으로 도수에 맞는 렌즈교체, 기능성 렌즈로 근시완화를

안경착용에 대한 부모들의 잘못된 인식으로 간혹 “안경착용이 눈을 나쁘게 한다” 라고 생각하여 자녀의 안경착용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있다. 이는 잘못된 정보로, 성장기 자녀의 시력지킴은 적절한 시기에 눈에 맞는 안경렌즈를 처방하여 시력을 교정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어린이들의 경우 6개월에 한번씩은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하고 눈에 맞는 렌즈 도수로 교체해 주어야 한다. 또한 근시진행을 완화해 줄 수 있는 기능성렌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최근에 개발된 독일 칼자이스의 마이오비전(MyoVision)렌즈는 근시진행을 완화시키는 기능성렌즈로 세계 최초 주변시 관리기술 특허를 획득, 6세~12세 어린이들에게 임상시험을 한 결과 평균 30%의 근시 진행완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 휘어진 안경테, 그냥 두면 위험하다

안경테의 크기나 모양도 중요한 시력 변화 요인 중 하나이다. 대한안경사협회에 따르면 안경 착용자 2명 중 1명은 자신의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끼거나 잘못된 안경착용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들은 장난을 치거나 한 손으로 안경을 벗는 습관 등으로 안경테가 쉽게 휘어 질 수 있는데, 휘어진 안경테를 그대로 쓰고 다니면, 렌즈의 중심과 눈동자의 중심이 서로 일치하지 않아 시력이 악화 되거나 시선이 부정확해질 수 있다. 따라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안경원을 방문하여 휘어진 안경테를 바로 잡아 줄 필요가 있다.


칼자이스비전코리아의 강태영 부사장은 “어려서부터 인터넷게임, TV시청 등 근거리 시(視)생활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시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마련이다.” 특히 “어릴 때부터 시력관리를 하지 않을 경우 고도근시나 성장 후에도 안질환 등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성장기 어린이의 시력악화를 질병의 하나로 인지하여 어릴 때부터 자녀 눈 건강에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우진 기자 기자 md677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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