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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아이들의 척추측만증, 걷는 자세, 늘어나는 아이들의 척추측만증, 걷는 자세, 생활 습관만 고쳐도 70% 예방 가능

구부정한 걸음걸이, 팔자걸음 자세 등 아이 걷는 자세 유심히 살펴봐야

영규 엄마는 고등학교 3학년 영규의 허리를 볼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 수능을 한 달 앞두고 다른 아이들과 달리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는 1년 전부터 조금씩 시작된 허리통증이 지금은 아이의 걸음걸이 자세와 허리를 구부정하게 바꿔 놓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약간의 허리통증 증세만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의 횟수는 점점 늘어났고, 걷는 자세도 구부정해졌으며, 심지어 한창 자라나야 하는 키가 오히려 티가 날 정도로 줄어든 것 같아 보였다. 영규 엄마는 아이의 척추 상태가 심각한 것 같아, 가까운 척추전문병원을 찾았다. 병명은 다름아닌 척추측만증이었다.

X레이를 촬영해 본 결과, 영규는 목부터 허리까지 S자 모양으로 20℃ 이상이 두 곳, 합치면 40℃ 정도가 휘어져 있었다. 또 목뼈 역시 C자 곡선이 아닌, 일자를 넘어 반대 방향으로 곡선을 그리고 있었다. 이렇게 최근 수능을 한달 앞둔 시점에서 학생들이 휘어진 척추로 인해 전문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이들의 척추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1년 사이에 비수술척추치료전문병원 세연통증클리닉에 방문한 8세~19세까지의 환자를 조사 분석한 결과, 척추가 과도하게 휘어 척추측만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총 372명으로, 남자는 132명, 여자는 230명으로 여자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생인 17~19세가 척추측만증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초구가 진행한 어린이 척추측만증 검진 자료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소견을 받은 학생의 비율이 2003년 5.96%, 2005년 6.35%, 2007년 10.8%, 2008년 11.43%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9년 조사에서 척추측만증을 보인 남학생은 5004명 중 398명(7.95%)인 데 비해 여학생은 5572명 중 845명(15.17%)으로 남학생보다 2배 정도 많았다. 10℃ 이상 심하게 휘어진 경우, 여학생이 전체 검진대상자의 9.12%로 남학생(3.36%)보다 3배 많았다. 20℃ 이상 휘어 보조기 착용을 권고 받은 경우도 남학생은 0.22%에 불과했으나 여학생은 1.49%로 남학생의 약 7배에 달했다.

학생 환자 늘어나는 척추측만증, 그 원인은?

아이들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책상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운동량은 줄기 마련이고, 오랜 시간 비뚤어진 자세로 지내다 보니 신체균형이 무너지면서, 어린 나이 때부터 심각한 근골격계 질환인 척추측만증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또 아이들은 대부분 누워서 TV를 보거나, 책상에 삐딱하게 앉아 컴퓨터를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환자는 점점 늘어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올 여름은 비가 많이 오다 보니 밖에서 뛰어 놀기 보다는 집에서 게임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최근 초등학교 4~6학년(2737명)과 중ㆍ고생(6854명)을 설문 조사해 발표한 "2010 아동ㆍ청소년 인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중ㆍ고생 25.5%가 휴일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으로 게임을 꼽았다. "텔레비전을 시청한다"는 비율은 19.9%였다.

아이들은 어떤 자세가 좋고 나쁜지 모르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정보를 부모가 습득해,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아이의 미래 척추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아이가 잘못된 자세로 앉거나 걷게 되면 부모는 관심을 갖고 유심히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

비수술척추치료전문병원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병원을 찾는 요즘 아이들의 척추 상태는 10명중 9명이 휘거나 틀어져 있다”며 “평소 바른 자세 유지와 일상생활의 생활습관을 개선해야만, 척추측만증을 어느 정도 예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특히 고3 학생의 경우 수능을 앞두고 장시간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아이들의 불안정한 자세를 부모님들이 관심 있게 바라 보고, 적어도 1~2시간에 한번씩 목이나 허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척추건강을 망치는 척추측만증, 어떤 질병일까?

척추측만증은 쉽게 말해 몸을 앞뒤로 봤을 때 일직선이어야 할 척추가 좌우로, 제멋대로 휘어져 있는 상태를 말한다. 척추측만증이 아주 심해지면 수술을 하기도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자세교정과 운동교정치료만으로 어느 정도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척추측만증이라는 진단 전단계인 ‘부정렬 증후군’일 때는 환자 스스로 의지와 노력으로 교정치료를 하게 되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얼마든지 예방이 가능하다.

유년시절, 4번의 부실한 어린이 건강 검진… 아이들 근골격계 1년 한번씩 정기적인 검사 필요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건강검진은 초등학교 1학년,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까지 총 4번을 받게 되어 있다. 하지만 간단하고 단순한 검사로만 구성되어 있고, 아이들의 자세와 근력이나, 운동력 등 전체 근골격계의 상태까지는 정밀하게 확인하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반면, 비만은 국가관리 질병으로 인정되어 비만 아동에 대한 관리에는 애를 쓰고 있지만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척추측만증으로 발전하는 아이들의 척추는 부모만이 확인하고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평소보다 학습기간이 긴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 및 휴식이 번갈아 이루어져야 집중력도 올라가고 학습 능률이 높일 수 있다. 현재 학생들은 일주일에 2~3회 체육시간이 있지만, 체육으로 시간을 보내는 학교는 없다. 대부분 자습시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또 치아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켈링이나 충치검사를 한다. 마찬가지로 척추 역시 1년에 한 번씩 재활전문병원에서 X레이 촬영 및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아이의 척추 휘지는 않았는지, 척추상태가 고른지 확인해본다면 심각한 척추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척추건강의 기본, 걸음걸이 확인해봐야

걸음걸이는 근골격계의 건강 상태를 그대로 보여준다. 걷는다는 것은 우리 몸 속 모든 근골격계, 즉 모든뼈와 근육이 다 움직이고 있다는 얘기이다. 특히 아이가 걸을 때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머리가 앞으로 쏠려 걷는지, 옆으로 삐딱하게 기울어져 걷는지, 배를 과하게 내밀고 걷는지 등 정확히 살펴봐야 한다. 최봉춘 원장은 “올바른 걸음걸이는 중심이 무너지거나 앞으로 혹은 옆으로 기울어 지지 않고, 척추 위에 머리가 곧바로 올라가 있는 자세”라며 “중요한 것은 걸음걸이가 자연스러워야 하며, 굽은 등을 펴겠다고 억지로 가슴을 내미는 등 과장된 행동은 오히려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따로 따로 닳는 신발 밑창… 팔자걸음, 골반이나 발목 통증 유발 할 수 있어

신발 밑창이 닳은 모양새를 보면 평소 걸음걸이를 파악할 수 있다. 만약 바깥쪽만 집중적으로 닳았다면 무게중심이 바깥쪽으로 쏠려 있는 것이다. 이 같은 경우 팔자걸음일 확률이 높다. 또 오른쪽 신발만 유난히 닳았다면 척추는 왼쪽으로 휘었을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진 삐딱한 걸음걸이가 머지않아 척추건강을 나빠지게 해서 결국에는 전신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걸음걸이가 계속된다면 골반쪽이나 발목까지 통증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11자로 걸음걸이를 유지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교정, 기본적인 생활습관만 고쳐도 척추측만증 70% 고칠 수 있어

바른 자세는 우리 몸이 본래 갖고 있어야 할 자연적이고 부드러운 척추 곡선을 유지한 상태를 말한다. 평소 바른 자세를 생활화해야만 척추에 무리가 덜 가고 심신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척추가 유연하기 때문에 올바른 자세교정 및 생활습관만 고쳐도 척추측만증을 70%정도 고칠 수 있다.

바른 자세로 서 있기, 가슴 펴고 11자로 걷기 등 바른 자세 교정 필요

옆모습을 기준으로 귀와 어깨 중앙, 허리 안쪽 선, 무릎 중간, 발목, 복숭아 뼈가 일직선으로 연결되도록 한다. 머리는 몸통 바로 위에 두어야 한다. 머리를 똑바로 들고 턱은 가슴 쪽으로 살짝 당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하게 한다. 어깨와 가슴은 쫙 펴지도록 노력해야 하며 양 어깨의 높이는 같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배에 힘을 주어 집어넣고 엉덩이를 바짝 조여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걸음걸이는 편안함이 목적이다. 만약 굽은 등을 곧게 펴서 걷는다 해도 가슴이나 배를 지나치게 내밀거나 몸을 흔드는 등의 과장된 걸음걸이는 마찬가지로 척추에 무리를 준다. 반면 바르게 걷는 자세를 몸에 익히면 우리 몸의 모든 근골격계를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중요한 것은 체중이 뒤꿈치부터 실리면서 몸의 중심이 흔들리거나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몸을 일직선으로 만들어 11자 발 모양으로 걷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척추에 도움이 된다. 척추 위에 머리를 놓는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걷고 발 모양을 11자로 만들고 무게 중심이 발에서 무릎, 골반까지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옮겨지도록 한다.

밸런스 잘 맞는 옷 입기, 무게중심 잘 맞는 가방 메기 등 생활 습관 개선 필요

옷은 365일 아이들의 몸과 함께한다. 그만큼 척추 건강에도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우선 몸에서 지나치게 크거나 너무 작은 옷은 피하고, 행동이 자유로울 정도의 적당한 사이즈를

택해야 한다. 옷이 너무 타이트하거나 짧고, 노출이 심하면 그 부분을 더 잘 보이기 위해 자세를 기이하게 틀기도 한다. 반대로 옷이 너무 크면 자세가 비뚤어지거나 구부정해도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제멋대로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의 옷은 꽉 끼지 않고 적당히 헐렁해서 행동이 자유로운 사이즈, 몸이 자연스럽게 가려지는 길이,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앞뒤 좌우의 무게 밸런스가 잘 맞는 옷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체인 액세서리는 앞뒤 좌우의 무게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아이템이기 때문 피하는 것이 좋고, 후드티는 무게 중심이 뒤쪽에 있기 때문에 척추건강에 좋지 않다.

가방은 기본적으로 양쪽 어깨로 메는 것이 좋다. 가방을 엉덩이 밑에까지 축 늘어지게 매다 보면 무게중심이 뒤로 쏠려 몸을 자연스레 앞으로 구부리게 된다. 때문에 등에 잘 밀착되도록 메야 한다. 무거운 가방은 자유로운 신체 활동을 저해하기도 하지만, 척추를 휘게 하고 다리 형태까지 변화시키기 때문에 무게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한쪽 어깨에만 메는 가방은 척추를 한쪽으로 휘게 할 수 있어 피해야 하며, 크로스로 메는 가방 역시 헐렁하게 메면 무게중심이 좌우로 흔들리기 때문에 척추 건강에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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