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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박세일,이완구 그리고 오세훈.....

정치혼란..국익위해 독배드는 소신

 
- 박세일 전 의장
[더타임스 이종납 편집장] 조선이 건국된 지 얼마 안 돼 태종 때 모든 신료들이 하나가 되어 왕 계승 1순위였던 세자 양녕대군을 폐위시키려 하자 당시 이조판서로 있던 황희가 유일하게 세자폐위를 반대했다.

황희는 “장자를 폐하고 아랫사람을 세움은 재앙을 부르게 되는 근본이고, 또 세자가 비록 미쳤다고 하나, 그 성품은 가히 성군이 될 것이오니, 치유에 주력하시기 바란다.”며 폐세자에 반대하는 주장을 굽히지 않아 결국 귀양까지 갔다.

관용의 재상으로 알려진 황희는 이처럼 목숨이 오락가락 할 상황속에서도 원칙과 소신을 견지해 왔고 후일 더 크게 중용되어 조선시대를 통틀어 최고, 최장의 명재상으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오늘날 이념실종과 정치적 혼란이 거세지는 등 작금의 정치상황도 묘하게 돌아가지만 방법과 가치는 달라도 각기 처한 곳에서 ‘국익을 위해 독배’를 드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상임의장과 이완구 전 충남지사 그리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들 3인은 각각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정책적 노선차이 때문에 현직을 박차고 나온 인물들이다.

박세일 의장은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 때 국회의원이 되었고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로 있을 당시 정책위의장을 맡았는데 당시 ‘수도분할’정책에 반대했지만 한나라당받아들이지 않자 당초 약속대로 국회의원직을 내놓았다.
 
- 이완구 전 지사
박 의장은 “세종시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가 아니라 해선 안 되는 문제다.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 세종시 정책이 잘못됐다면 고치는 게 국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국민이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며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성 의견을 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

박 의장은 정치권 입문 직전 박 전 대표의 최측근 자문역을 맡을 당시에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난 과오에 대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리가 필요하다’며 박 대표의 사과 필요성을 거론할 정도로 ‘직언을 서슴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정치적인 소신을 보여주기도 했다.

충남북 경창청장을 지냈고 국회의원을 지낸바 있는 이완구 전 충남지사는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 도지사에 당선되었지만 정부가 세종시 원안추진 대신 세종시 수정안을 제출하자 도정책임자로서 책임을 지고 도지사직을 사퇴했다.

이 전 지사는 국가경영에 있어 철학과 가치가 다를 수 있고, 국가 구성원 상호 간의 이해관계와 시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200만 도민을 받드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 좌고우면해선 안되고, 충청민의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충청의 영혼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사퇴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변호사와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2006년 서울시장에 당선되었고 4년 후인 2010년에 이른바 강남몰표에 힘입어 첫 재선시장에 성공했다.
 
- 오세훈 전 시장
오 전 시장은 지난 2010년 야당이 다수를 차지한 서울시의회와 교육감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복지포퓰리즘’으로 단정짓고 ‘대한민국 복지정책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오 전 시장은 “복지정책은 한번 시행하면 중단할 수 없는 불가역성이 있을뿐 아니라 대중영합주의 정치를 넘어서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성장할 수 있다며 주민투표가 실패할 경우 시장직을 내놓겠다고 했다.

2011년 8월 24일 오 전 시장은 투표결과 투표율 33.3%를 달성하지 못해, 투표함이 폐기됨에 따라 약속대로 시장직을 사퇴하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혐오가 거세질수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치적 소신과 신념, 더 나아가 ‘국익’을 위해 ‘독배’를 마다하지 않고 "소신‘을 지키기 위해 한 몸을 과감히 내던진 이들을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다.

역사는 수레바퀴처럼 돌고 도는 만큼 이들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만 잠시 죽었다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한 이들이 언젠가 더 당당한 모습으로 역사의 전면에 나서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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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 날(4월7일)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며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총선 D-8일인 오늘(4월7일)이 보건의 날인데 코로나19로 정부 기념행사가 연기 된 것”에 유감을 표하고 “오히려 ‘1주일을 보건의 날 기념 건강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보건 관련 행사를 벌여 코로나로 인한 국민의 보건의식에 경각심을 일으켜야 한다”며 “이 기회에 전 국민이 손 씻기 등 깨끗한 위생생활을 습관화하고 환경을 파괴하고 오염 시키는 행위들을 반성하고 불편하더라도 친환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과 인터뷰 하는 허경영 대표> 허대표는 “코로나는 인간의 욕망으로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하늘의 경고”라고 했다. 허대표는 코로나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즉시 유튜브 공개 강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는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라고 수시로 주장했다. 그리고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8세 이상 국민들에게 1억원씩 지급’하는 공약이 법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과반수 151석 이상을 국가혁명배당금당에 몰아 달라고 했다. <허대표의 기자회견을 열심히 경청하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당원들> 김동주 국가혁명배당금당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가 인간의 끝임 없는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의료진을 보호하라.이은혜 (순천향대 의과대학 교수)
대한민국의 의료자원은 무한하지 않다. 국민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금이라도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라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방역관리의 기본 원칙은 ‘해외 유입 차단’이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 7차례 권고를 무시한 채 소위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중국발 입국을 차단하지 않았다. 그 결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였고 이제는 거꾸로 중국의 33개 성(省)과 시(市), 그리고 18개 자치구에서 각기 다른 기준으로 한국인 입국 시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를 선두로 유럽 전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애초에 중국발 입국을 막지 않았던 문재인 정부는 이제 와서 유럽발 입국을 차단할 명분이 없다. 궁여지책으로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로서 코로나바이러스-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시행한 첫날인 22일 입국한 1,442명 중에 무려 152명이 의심 증상을 보였고, 23일 신규 확진자의 21.9%가 유럽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며, 이는 전보다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박능후 장관 말대로 문 열어놓고 모기 잡겠다는 것인데 온 국민이 모기에 왕창 뜯겨서 죽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