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비홍> 시리즈 이후 무협 액션 <용문비갑>으로 다시 만나 새로운 전설을 탄생시킬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극 감독은 1979년 <접변>을 시작으로 감독으로 데뷔, 할리우드의 기술과 중국 고유의 정서, 그리고 상상력을 접목하여 홍콩 영화계의 뉴웨이브를 불러일으켰다. <영웅본색>, <천녀유혼>, <황비홍>, <동방불패> 시리즈 등을 제작, 지금까지 약 56편의 영화에 참여하여 명실공히 홍콩 최고의 흥행감독과 제작가로 칭송 받고 있다. 또한 서극 감독은 중국 무술인들을 적극 영화에 캐스팅하였는데, 중국 무술인들의 등용문인 중국 전국 무술대회에 11살로 사상 최초 최연소 기록을 세운 이연걸을 발탁하여 그와의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서극과 이연걸은 청나라 말엽 실존했던 무술의 달인인 황비홍을 영화화 한 <황비홍> 시리즈를 탄생, 정통 무협 액션, 특수 효과를 접목하여 당대의 최고 무협 영화라고 불리며 경이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황비홍> 시리즈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서극 감독과 이연걸은 19년 만에 <용문비갑>으로 다시 만났다. 서극 감독은 “훌륭한 검술 영화는 훌륭한 무술영화다”라며, 이연걸이 펼치는 화려하고도 위력적인 검술 액션에 대한 높은 만족감까지 더해져 전설의 콤비가 함께 한 <용문비갑>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용문비갑>은 용문객잔이 불타 없어진 3년 후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