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감사 패밀리 대축제는 5월 15일 가정의 날과 5월 21일 부부의 날을 함께 기념하여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부부간에 서로 감사와 존경으로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건전한 가정문화를 확산 시키고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열렸다. 특히 한마음상을 수상한 최석도 씨 부부는 지난 2003년부터 지적장애 2급인 자녀를 장애교육을 위해 울진에서 포항까지 4년 동안 오가며 자녀 교육에 열성을 다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축하공연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감사나눔 영상물 에 이어 1-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는 가정의 날 및 부부의 날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화목부부상을 비롯하여 한마음가족상, 평등한 부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평등부부상 등 13쌍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중국노래를 메들리로 열창한 니하오 공연, 가족한복패션쇼, 가족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졌다. 또 체험 공간인 1층 로비에서는 전통혼례 재연, 다도시범, 가족사진 만들기, 가훈 만들기, 가족문패 만들기, 가족화분 만들기 등 다양하고 풍부한 체험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은 인사말에서 “가족이 서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부간에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는 가정문화가 정착될 때 요즘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 학교폭력 등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며, “건전한 가정문화가 포항시민 각 가정에 널리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