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오후 7시30분,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흘러나오는 트럼펫, 호른, 튜바, 트롬본으로 구성된 목관, 금관악기의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답고 우아한 사운드는 7월을 맞이하는 광주음악애호가의 마음을 적셔 주었다. 연주곡으로 헨델의 명곡모음, 바흐의 코랄 전주곡 중 ‘예수, 인류 소망의 기쁨’, 고프리처드의 ‘최상급 포도에 대한 오마주’, 제이콥 가데의 ‘질투의 탱고’ 등 다수의 곡을 연주하였으며 연주 후 앵콜곡으로 ‘아리랑’을 들려주어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음악회에 참석한 신 씨(45세, 여)는 ‘친구와 함께 음악회에 왔는데 관악기의 우아함과 화려함, 그리고 생쥐의 쫒김과 고양이의 추격을 연상케한 생동감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이건창호의 마인드와 비젼을 보게 되어 흡족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이건창호는 지난1일(일) 인천 본사에서 금년도 이건음악회 초청 연주자인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과 시각장애 특수학교 혜광학교 학생들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으며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베를린 필 브라스 앙상블 12명이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 학생들을 전담하여 일대일 개별 레슨을 진행했다. 혜광학교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시각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최초의 오케스트라로 2014년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